거창군, 돌봄의 가치로 함께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핵심 지표인 가족친화 돌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돌봄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돌봄 현장의 최전선에서 뛰는 돌봄노동자들의 역량 강화와 소진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사업은 경남서부돌봄노동자 지원센터와 협력해 돌봄의 공공성, 품질,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거창군은 사업 총괄과 예산 집행,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하며, 센터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회복 프로그램, 공감 확산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돌봄노동자들이 겪는 감정노동, 직무 스트레스, 안전 문제,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의 어려움에 대한 지원은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에 군은 이들의 역량 강화와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2회에 걸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역량강화 및 소진예방 교육'이 있다. 이 교육에서는 의사소통, 민원 대응, 갈등 관리, 안전 및 위기 대응 등 실무 중심 교육과 함께 감정노동 관리 및 소진 예방 교육이 병행된다.

돌봄노동자들의 재충전을 위한 '자기돌봄 힐링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50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또한,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기 위한 '돌봄공감 토크콘서트'에는 돌봄노동자,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 240여 명이 참여해 돌봄의 가치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등 군민 접점에서 '돌봄 존중' 메시지를 알리는 '인식개선 캠페인'도 1회 추진된다. 더불어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정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의료, 법률, 심리 등 필요한 연계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정담회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는 향후 사업 운영과 차기 연도 계획에 반영되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거창군 행복나눔과 김미정 과장은 "돌봄은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지역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의 가치"라며, "돌봄노동자의 역량과 회복을 지원하고 군민 공감을 넓혀 가족친화 돌봄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돌봄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 구축에 의미를 더하며, 거창군은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과제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군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