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비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학술조사 용역 착수 (양산시 제공)



[PEDIEN] 양산시가 지역 내 산재한 비지정 건조물 문화유산의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조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2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시비 1억원을 투입해 관내 비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200여 건을 대상으로 문헌 및 현장조사를 실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향후 지정문화유산 추진계획 수립의 토대를 다지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번 용역은 새롭게 개편된 국가유산 체제에 발맞춰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멸실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대성 경남도 문화유산위원은 보고회에서 “양산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성과품의 품질 향상과 내실 있는 과업 완수를 위해 기간 조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GPS 배치평면 작성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치 자료의 왜곡이나 오차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정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산대 김윤정 교수 역시 국가유산청 및 경남연구원 등 여러 기관에 흩어진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명확한 현황 데이터베이스를 정립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조사 결과물에 고유 관리번호를 부여하는 등 향후 행정 현업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실무적인 관리 및 활용 방안이 최종 보고서에 명확히 도출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다감 문화예술과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용역 수행 과정에 면밀히 반영해 정확성과 실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양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