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 교육 사진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운영하는 경남 귀어학교가 예비 귀어인들의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위한 '제9기 귀어 심화교육' 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심화교육은 일반과정을 수료한 졸업생과 귀어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부터 운영된 이 과정에는 이번 9기 교육생 10명 전원이 경남 귀어학교 졸업생으로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지난 5월 신청을 거쳐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어선 접·이안 및 선박 운용 실습' 과정에 집중했다. 단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어선에 탑승해 조업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어선을 직접 운전하고 장비를 조작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자립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에는 선배 귀어인과의 교류 시간도 포함되어 성공적인 어촌 정착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제공됐다. 특히 부산, 대전, 경기 등 타 지역에서 경남으로 귀어를 준비 중인 3명의 예비 귀어인도 이번 교육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귀어를 꿈꾸는 도시민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장 중심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해 귀어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개교한 경남 귀어학교는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다수의 귀어인을 배출하며 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심화교육 과정 역시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어촌 생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