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이 오는 7월 10일까지 가온갤러리에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쓰러진 풍경을 사랑하는 게 우리의 재능이지'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변화와 소멸,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생명력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는 단국대학교 조소과 학생들로 구성된 '뚝딱뚝딱 프로젝트팀' 소속 작가 17명이 참여하는 그룹전이다. 이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거나 기능을 잃어가는 대상들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생명, 기억, 관계의 흔적을 포착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전시 제목은 겉으로는 쇠락하고 쓰러진 듯 보이는 풍경에서도 그 안에 담긴 고유한 생명력을 발견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시선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단순히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애도가 아닌, 존재의 지속성과 그 가치를 재조명하려는 시도다.

전시에 참여한 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학생과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멈춤과 붕괴의 순간 속에서도 지속되는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멈춰진 순간과 생명의 지속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