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 도민과 통하는 타운홀 미팅서 부여 (부여군 제공)



[PEDIEN] 부여군이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지역 특성 맞는 공공기관 유치, 공공의료 확충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충청남도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은 23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민과 통하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수현 충청남도지사 당선인이 주재한 가운데 공주·부여·청양 권역 도민들이 참여해 지역 현안과 충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용우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교통 접근성 부족, 의료·교육 기반 취약 등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청산업문화철도와 관련해서는 "보령에서 부여·청양·공주·세종을 거쳐 조치원까지 연결되는 동서축 철도망은 충남 서남부권의 미래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역 연계형 공공기관 유치 필요성도 언급했다. 부여군은 백제문화권의 중심지로 국립부여박물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우수한 역사문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우 당선인은 "문화·관광·교육 분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의 미래 산업과 생활 인구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부여군에 공공의료 확충이 절실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공주의료원 부여 분원 건립 공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부여형 공공의료원'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당선인은 "공주와 부여, 청양이 경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때 충남의 균형 발전도 가능하다"며 "민선 9기 부여군은 '부여 대전환, 더 위대하게'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충남의 출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충남도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권역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