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군청



[PEDIEN] 인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그리고 이들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해 '마음을 잇는 힐링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 속 야외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 및 인지 기능 유지를 돕고 치매 진행을 늦추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특히 장기간 돌봄으로 지친 가족 보호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지난 18일, 참여자들은 북면 용대자연휴양림에서 청정 숲길을 거닐며 산림욕을 즐기고 '숲속 작은집 만들기' 원예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작업치료사를 포함한 보건소 내부 인력과 산림치유지도사 등 외부 전문가가 동행하여 프로그램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도왔다.

하반기에는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인제가을꽃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국화꽃 축제장을 관람하며 정서적 위안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인제군 치매안심센터에는 총 697명의 대상자가 등록되어 관리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의 우수한 산림·농업 자원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명자 건강증진과장은 “야외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 간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돌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