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관리 강화 (보성군 제공)



[PEDIEN] 여름철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보성군이 예방 관리 활동 강화에 나섰다. 군은 6월부터 9월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제대로 익히지 않고 먹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 초기 증상 이후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 위험에 더욱 취약하므로, 어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피부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성군은 감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주 1회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한다. 해수와 수족관수, 어패류, 갯벌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해수 온도 변화도 지속적으로 측정한다. 또한,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만성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303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 관리와 예방 교육을 시행하며 집중 관리를 진행한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의심 환자 발생 시 24시간 이내 신고·보고 체계를 운영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김학성 보성군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 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병”이라며, “만성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특히 어패류 섭취와 해수 접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보성군은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없이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했으며, 올해도 선제적인 예방 관리와 감시 체계 운영으로 감염병 없는 보성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