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축제 다회용기 보급 확대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본격화한다. 순천지역자활센터와 손잡은 이번 사업은 올해 6개 축제 및 행사를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지원한다.

사업의 시작점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남문터광장에서 열린 ‘2026 순천미식주간&정원예술제’다. 이 축제를 시작으로 순천시는 연내 총 6개의 크고 작은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나간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다회용기 세척과 관리를 전담하는 자활사업단 ‘에코워싱 순천점’이다. 에코워싱은 전남 지역 최초로 설립된 다회용기 세척 전문 사업단으로, 지난 2023년 상사면 흘산리에 문을 열었다. 현재 하루 평균 3,500건의 다회용기를 세척하며, 15명의 자활사업 참여자가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축제와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일회용품 쓰레기는 지역 사회의 큰 고민거리였다. 이번 다회용기 보급 사업은 이러한 폐기물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순천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문화에서 벗어나 다시 쓰는 순환 문화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행사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친환경 도시 순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자원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순천을 환경과 경제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