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사회연대경제기업‘온마을 진주 식치 돌봄’ 민관협의체 구축 (진주시 제공)



[PEDIEN] 진주시가 어르신들의 영양 돌봄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에 나선다. 사회연대경제기업 및 돌봄 기관과 손잡고 ‘온마을 진주 식치 돌봄’ 사업을 추진하며 민관협의체 구축에 관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 사회적협동조합 사나래,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기관과 함께 진행된다. 이들은 단순한 식품 보급이나 무료 급식을 넘어, 어르신 개개인의 만성질환에 맞춘 식단을 지역 농산물로 개발하고 ‘식치 매니저’와 어르신이 함께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영양 개선과 정서적 유대감, 자립 효능감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2026년 전략사업별 지역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장기 요양 등급 외 판정을 받은 만성질환 어르신 세대를 발굴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맞춤형 식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진주시는 행정 지원과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를 총괄한다. 진주텃밭은 간편 조리용 식재료 및 조리법 개발, 매니저 운영을 맡는다. 사나래는 대상자 발굴 연계와 매니저 대면 돌봄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며, 모두의경제는 공모 사업 행정 총괄 및 협의체 조율을 담당한다.

현재 지역 내 재가 요양복지시설과 보건소 등을 통해 어르신 후보군을 추천받아 발굴 중이다. 협력 체계를 활용해 대상자들의 중복 수혜 여부와 시급성을 심의한 후 최종 50세대를 선정한다. 이와 함께 ‘식치 매니저’ 10명을 선발해 전문 교육을 이수한 뒤 오는 7월 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민관협의체는 정기적인 운영위원회를 통해 어르신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변화에 대한 ‘사전·사후 리포트’를 분석하여 ‘진주형 식치 돌봄 표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진주시 자체 복지 성과로 자산화하여 향후 통합 돌봄 체계에 안정적으로 제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대표자들은 이번 협약이 복지 제도권의 틈새 가구를 지원하는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맞춤형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견고한 민관 협력 체계와 현장 자료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하고 진주시의 공식적인 통합 돌봄 정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굳건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