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질병관리청이 대구 지역 채집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거창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과 적기 예방접종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감염 시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구토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친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과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방향감각 상실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뇌염 환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르며, 회복 후에도 30~50%는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치명적인 질병으로 분류된다.
거창군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는 만큼,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이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도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거주자, 일본뇌염 위험 국가 여행객 등 고위험군에게는 유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여름철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방역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및 성충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뇌염을 비롯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와 예찰 활동 또한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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