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아산 LNG발전소 증설 관련 주민 찬반 설문조사 검토” (천안시 제공)



[PEDIEN]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이 아산 LNG 열병합발전소 증설 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객관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지난 22일 천안대전환준비위원회 당선인실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의견의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외적으로 존중받기 어렵다"며 "공정한 절차를 거쳐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아야 대응 명분도 확실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사업 시행자 측의 찬성 논리와 주민대책위의 반대 입장을 공정하게 담은 안내문을 제작한 뒤, 아파트 전자투표 시스템 등을 활용해 객관적인 주민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장 당선인은 발전소 소재지가 타 지자체 관할이어서 천안시장으로서 행사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권한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법적 조치가 어렵더라도 주민 입장에서 공감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의견서를 공식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신도심의 과밀 학급 및 통학 교통난 등 교육 현안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장 당선인은 불당동뿐만 아니라 성성동, 청수동 등 신도심에서 발생하는 과밀 학급 문제를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청과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만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원거리 등하교 문제 해결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 정비와 통학버스 확대를 약속했다.

장 당선인은 승차율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통학 노선을 정비하고, 8월 개학 시점에 맞춰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등교 시간대에만 운영되는 도교육청 통학버스가 하교 시간대까지 추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당선인은 지난 18일 소상공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21차례에 걸친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가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