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난 23일 순창군과 임실군을 방문, 재난 취약시설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운영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을 확인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김 지사는 순창군 순화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을 찾아 107억 원이 투입된 8600㎥ 규모의 저류조와 배수펌프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 시설은 집중호우 시 순창읍 일대 주택과 상가 96개 동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우기철 빈틈없는 시설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임실읍사무소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계획 보고를 받고 재난 취약지역 관리 및 주민대피체계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임실군은 35개소의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관리하고 있으며, 취약계층과 주민대피지원단 간 1대1 매칭 체계를 운영 중이다. 위험 유형별 통제·대피 기준을 마련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임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우기철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김관영 지사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설보다 사람이며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기 전까지 재해예방사업과 취약시설 점검을 빈틈없이 마무리하고, 위험 징후 감지 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를 통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