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PEDIEN] 군산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성인지 역량강화 및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향후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 성평등 관점을 적극적으로 녹여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노현정 강사가 초청되어 '데이터로 읽은 군산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교육에서는 성인지 통계를 바탕으로 군산시의 고용, 안전, 노동 현황을 분석하고, 실제 성별영향평가 사례를 중심으로 정책 속 성별 특성과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특히 재난, 안전, 노동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정책 수요와 불편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성인지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공 홍보물 제작 시 성인지 감수성을 반영하는 방법과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공공정책 및 행정서비스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사전에 분석·평가하여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로, 정책의 효과성과 형평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군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 채은영 과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과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성평등 관점이 시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