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향교 유교 아카데미 개강 ‘당진 인문학’ 중심 면천향교, 20개 강좌 진행 (당진시 제공)



[PEDIEN] 충남 당진의 유서 깊은 면천향교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유교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아카데미는 유교, 문화, 지역 등을 아우르는 20개 강좌로 구성돼 '21세기 유교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 이는 전국 234개 향교 중 22곳만이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교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강의는 6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2시간 동안 면천향교에서 열린다. 면천향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유교 문화를 널리 알리고, 향교를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통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카데미는 전문 강좌와 교양 강좌로 나누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유교 문화를 접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규 면천향교 전교는 "이번 유교 아카데미가 당진 시민과 후학들에게 유교 문화를 알리고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방의 공교육기관으로 시작된 향교는 근대에 들어 제의 기능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한 본연의 역할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면천향교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