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옥천군 군청



[PEDIEN] 충북 옥천군 안내면 안내행복한학교가 어르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체험 학습을 진행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3일, 안남면 배바우체험휴양마을에서 열린 두부 만들기 체험학습에는 평균 연령 86세의 늦깎이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정규 한글 수업의 연장선으로 마련되어, 학생들이 직접 두부를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배움과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정용호 교장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익숙한 음식 문화를 통해 한글을 더욱 쉽고 즐겁게 익힐 기회가 되었다"며 "교실에서 배운 글자가 실제 경험과 연결될 때 배움은 더욱 깊이 각인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밀착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은 "함께 두부를 만들고 나누어 먹으니 더 재미있고 좋다"며 "이렇게 체험하며 배우니 더 잘 기억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단순한 음식 만들기를 넘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귀중한 경험을 제공했다.

안내행복한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지역 어르신들에게 한글 교육을 제공하며 삶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학생들은 자음과 모음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단어를 읽고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3시간 동안 개인별 맞춤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서로 손을 잡고 등교하고 수업 중 모르는 글자를 함께 묻고 답하며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은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의 표본을 보여준다. 이번 두부 만들기 체험은 학생 간 유대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