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희 고양시의원, “행정 지연 멈추고 방치된 게이트볼장 속히 주차장으로”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고덕희 의원이 일산동의 폐쇄된 게이트볼장 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확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하게 촉구했다. 2005년 조성된 게이트볼장은 이용자 감소로 사실상 운영되지 못하다 2024년 폐쇄되었으나, 현재까지도 시민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유휴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 의원은 현장 확인 결과, 방치된 부지에는 잡초와 쓰레기가 무성했으나 바로 옆 일산 제1공영주차장은 평일과 주말, 야간을 가리지 않고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산 제1공영주차장은 면적 663㎡에 불과한 14면 규모로, 'ㄴ'자형 비정형 구조로 인해 공간 활용에도 한계가 명확하다.

이에 주민들은 바로 옆 470.9㎡ 규모의 공공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확장하는 것을 수년간 숙원 사업으로 요구해 왔다. 사업 방향은 이미 확정되었고 예산 또한 확보된 상태지만,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각종 심의 절차 등 행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 고 의원의 비판이다.

고 의원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계획서가 아니라 실제 결과"라며, "별도의 토지 매입이 필요 없고 예산도 확보된 만큼, 행정은 결정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형적인 행정 지연 사례라는 지적이다.

이날 고 의원은 집행부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관련 심의 절차의 신속한 마무리, 공사 일정 차질 방지를 위한 철저한 사업 관리, 일산역·일산시장·중산동 구도심 상권 일대 추가 주차 확충 대책 마련 등을 공식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시민들은 거창한 개발사업보다 일상 속 불편이 해결되기를 원한다"며, "주차 문제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생활 민원인 만큼, 일산 제1공영주차장 확장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