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의 감사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에 대한 초심을 되새기고, 향후 감사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7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제1차 정기회의는 협의체 출범 4년 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자율 책임 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감사 분야의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의 하이라이트는 1년 전, 각 기관의 청렴 목표와 다짐을 담아 봉인했던 '타임캡슐' 공개였다. 참석자들은 타임캡슐 속 약속을 확인하며 곧 출범할 민선 9기 도정 지원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기관 간 연대감을 강화했다.
본격적인 논의에서는 감사결과 처분요구에 대한 임의 감경 방지 방안, 공직 문화 개선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감사 시 반복 지적사항 해결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징계 감경 제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통 기준을 반영한 '공공기관 징계감경제도 개선 방안' 표준안 배포를 예고했으며,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갑질 경험률에 대응하기 위한 무관용 원칙 적용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또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디지털 기반 감사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감사 기법 공유가 이루어졌고, 지방계약법령 위반 사례 전파를 통해 실무 현장에서의 주의를 당부했다.
회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공공감사 제도의 이해와 효율적인 감사 기법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이 실시되어 감사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전문성 향상을 지원했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적극행정운영 표준안 마련과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등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오늘 이 자리가 경기도 감사의 미래를 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 감사 담당자들이 도민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의 균형을 잡는 '청렴의 파수꾼'임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기대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