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6년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 지원사업 본격 시행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오는 7월부터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RFID 기반 종량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버린 만큼 내는' 원칙을 주거 단지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 대상으로는 관내 6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6개 단지가 선정되었다. 이들 단지에는 총 61대의 RFID 종량기가 설치된다.

현재 해당 단지에서는 시범 운영이 진행 중이며, 6월 말까지는 RFID 종량기 사용법 숙지 및 수거통 교체 등 준비 단계에 있어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입주민은 이 기간 동안 기존 배출 방식대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7월부터는 정식 운영에 앞서 입주민과 수거업체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RFID 종량기 배출 방식과 기존 방식을 한 달간 병행한다. 하지만 8월부터는 RFID 종량기를 통한 배출만 가능해진다.

특히 2026년부터는 공동주택의 여건에 맞춰 RFID 종량기 결제 방식을 선불제와 후불제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선불제는 교통카드 인식 후 음식물 투입, 무게 측정 및 즉시 결제가 이루어지며, 최소 1,000원 이상 잔액이 필요하다. 후불제는 카드 인식 또는 비밀번호 입력 후 음식물을 투입하고 다시 카드를 대면 무게가 측정되며, 수수료는 월별 관리비에 합산 부과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RFID 종량기가 배출자 부담 원칙 실현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감량 참여를 유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는 현재 관내 134개 단지에 총 1,356대의 RFID 종량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번 사업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