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사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노인 학대 예방과 인권 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 학대 예방 유공자와 복지시설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 1부에서는 노인 학대 예방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노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시민 4명에게 인천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특별강연에서는 인천대학교 김혜미 교수가 '일상 속 노인학대 사례중심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가정과 시설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인 학대 사례를 소개하며, 특히 '보이지 않는 학대'로 불리는 정서적, 언어적 학대의 심각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행사장은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채워졌다. '노인학대 예방 카툰 전시회'는 노인 인권과 학대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학대 예방 캠페인 부스에서는 신고 절차와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인천시는 2004년부터 노인 권익 보호 기반을 구축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해 왔으며, 2011년부터는 학대 피해 노인을 위한 전용 쉼터를 통해 상담, 보호, 법률·의료 서비스 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선 시 여성가족국장은 "어르신이 행복한 인천은 존중과 배려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함께 어른이 공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