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출·질식사고 대비… 밀폐공간 긴급구조훈련 실시 근로자·공무원·도시공사 직원 참여…실전형 대응 역량 강화 (시흥시 제공)



[PEDIEN]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유해가스 발생 위험이 커지는 밀폐공간 작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6월 8일,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밀폐공간 작업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밀폐공간 작업은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 발생으로 인한 질식사고, 화재, 폭발 등의 위험이 상존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으로 유해 가스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져, 작업 전 안전 수칙 준수와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밀폐공간 작업 근로자를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시흥도시공사 직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훈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밀폐공간 작업 안전수칙과 작업 프로그램 운영 절차에 대한 이론 교육을 이수했다.

이후 실제 구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들의 사용법을 익히고, 인명 구조 시범 교육에 참여했다. 구조용 삼각대와 송기마스크 활용법, 응급처치 요령 등을 직접 실습하며 사고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훈련의 백미는 가스 누출 및 질식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구조장비를 활용한 인명구조 훈련이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하는 질식 사고는 일반 사고와 달리 사망률이 40%를 넘어 평소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근로자들이 작업 전 안전수칙과 장비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밀폐공간 작업 안전 관리를 위해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매뉴얼을 운영하며 근로자들이 작업 절차를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