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가 지난 7일 구미발갱이들소리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제23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230여 명이 참석해 조상들의 삶과 노동의 지혜가 담긴 전통 농요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는 구미무을농악과 구미전통아리랑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흥겨운 가락이 공연장을 채우며 참석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우수 단원에 대한 표창과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며 보존회 활동에 대한 격려를 더했다.

본 공연에서는 발갱이들소리보존회 단원들이 30여 분간 농요 10마당을 선보였다. 땀 흘리며 일하던 선조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진 노랫가락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예천 공처농요, 포항 흥해농요와 충북 보은군 향토유산인 장뜰두레농요의 초청 공연도 이어졌다. 각 지역 농요의 특색을 담은 무대는 전통 농요의 다양성과 풍성함을 보여주었다.

최상만 이사장은 준비에 힘쓴 단원들과 함께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전통 농요 보존과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요를 선조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강조하며, 구미시가 전통문화와 국가유산 보전·계승에 더욱 힘쓸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미래 세대에게 이러한 문화자산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