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당선 첫날,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장기간 이어져 온 ‘기간제 사서교사’ 농성장을 방문했다. 유호준 경기도의원 역시 안 당선인의 요청으로 동행하며 경기교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안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된 지난 4일 새벽, “경기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서교사들의 천막 농성장을 찾아 처우 개선을 약속하고 농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농성장을 찾은 안 당선인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재민 경기지부장, 유호준 의원, 피해 교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문제 해결 방안과 경기교육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 당선인은 ‘기간제 사서교사 호봉 50% 삭감’ 조치 해결을 약속했다.
사서교사 논란은 2019년, 사서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교원 및 사서 자격증 소지자를 기간제 사서교사로 채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교육청은 호봉 인정 비율을 적용해 임금을 지급했으나,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감사원의 공문을 근거로 호봉을 50%만 인정하겠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유호준 의원이 국정감사 자료 요구를 통해 감사원의 해당 공문 발송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아내며 교육청의 해명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반발한 피해 교사들은 지난해 겨울부터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오며 교육감 면담 및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다.
유호준 의원은 안 당선인의 농성장 방문에 대해 “피해 교사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도의원으로서, 당선 첫날 직접 농성장을 찾아주신 안 당선인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안 당선인의 호봉 삭감 조치 해결 약속에 대해 “현장의 피해 교사들과 교육청 사이의 가교 역할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경기교육의 동반자로서 현장 실천을 약속했다.
이어 유 의원은 “경쟁보다는 공존을, 민주주의와 시민성을 중시하는 경기교육을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경기교육이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 주체들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경기교육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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