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서구의 도서관 7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서구는 총 6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립도서관 4곳과 작은도서관 3곳은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강연과 탐방, 후속 모임을 연계하여 참여자들이 인문학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상록도서관은 ‘명화 인문학 함께읽기’를 통해 명화를 매개로 삶을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은 ‘질문으로 걷는 어린이 공원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공원 탐방을 통해 아이들의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빛마루도서관은 ‘북클럽 같이 읽고 쓰기’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를 매개로 활발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문화의숲도서관은 ‘삶 따라, 섬 따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섬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탐색하며 삶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새몰마루·온가족그림책 작은도서관 역시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주민들의 생활권 안에서 인문학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특히 서창한옥작은도서관은 ‘지혜학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고전으로 다시 쓰는 나의 삶’이라는 심화 인문학 과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깊이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주민들도 도서관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삶의 지혜와 위로를 얻고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광주 서구는 인문학을 통한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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