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한국교육원이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남미 지역 한국어 보급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현지 한국어 교육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교육원 시설을 확충하고, 양국 간 교육 및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 파라과이한국교육원에서는 확장 이전 개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혁상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 등 한국 측 주요 인사와 헤르메네질도 코헤네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차관, 파라과이교원대학교 총장 등 현지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하여 교육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한국교육원은 1980년부터 파라과이에서 운영되어 왔으나, 최근 파라과이 내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공식 채택되고 한류 열풍이 거세지면서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기존보다 3개의 교실을 추가 확보하여 총 6개의 교실을 갖추게 되었다. 이는 법정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늘어나는 한국어 학습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개원식에서는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한 마리아 글로리아 페리이라 전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차관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또한, 한국어 채택 학교 도서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되어, 현지 교민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파라과이의 뜨거운 한국어 교육 열기를 바탕으로 한국교육원이 학문적, 문화적 교류를 아우르는 종합 교육 거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청년들이 서로의 교육과 문화를 경험하며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확장 이전은 파라과이를 넘어 남미 전역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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