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연구성과를 활용한 실험실 창업 생태계의 현황을 담은 '2025년 실험실창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말 기준, 대학 및 출연연구기관 등에서 창출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 3,85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019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된 이 조사는 실험실 창업 기업의 유형, 성장성, 투자 유치 현황 등을 분석하여 정책 수립과 성과 관리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 결과, 전체 창업 기업 중 교원 창업이 1,780개 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학원생 창업 344개 사, 연구원 창업 434개 사가 뒤를 이었다. 기술 출자 및 이전을 통한 창업은 총 1,292개 사로 나타났다.
산업 분류 코드 기준으로는 기술 기반 업종이 90.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이 1,560개 사로 가장 많았고,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004개 사, 정보통신업 871개 사 순으로 조사되었다.
실험실 창업 기업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용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의 고성장 기업 비율은 19.5%로, 일반 활동 기업 대비 약 9.3배 높은 수치다. 평균 고용은 2019년 6.9명에서 2024년 9.6명으로 증가했으며, 평균 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 4.0억 원에서 9.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들 기업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조 5,272억 원에 달하며, 주요 투자 분야는 바이오/의료, 반도체/디스플레이, 환경/에너지 순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공공 연구성과를 활용한 테크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실험실 창업 생태계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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