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트리티케일 품종개발 연구 사업’ 3년차 현장평가회 성황리 개최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시가 스토리가 있는 트리티케일 품종 개발 연구 사업 3년차 현장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트리티케일 품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지난 5월 13일 마장면 덕평리 시험포장에서 열린 평가회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농축산업인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시험포장을 둘러보며 계통별 생육 특성, 도복 저항성, 초장, 가축 기호성 등을 꼼꼼히 비교·평가했다.

최근 급등하는 사료 가격과 경영비 부담 속에서 국내 육성 트리티케일의 대체 사료작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트리티케일의 확대 가능성과 재배 적응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트리티케일 생육 및 생산량 정보 공유, 종자 생산 계획 논의, 가공 식품 시식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실제 재배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이천시가 개발 중인 트리티케일 품종의 이름 선정을 위한 품종명 선호도 조사도 함께 실시됐다. 후보 품종명에 대한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품종의 특징과 지역성을 반영한 이름 확보에 나섰으며, 이는 향후 품종 브랜드화 및 홍보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김동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과 함께 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수요를 반영한 기술 보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필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장은 “이천시와 협업한 신품종 개발은 이천시 맞춤형 벼 ‘알찬미’와의 이모작 재배에 최적화되어 수입 조사료를 대체하고 농가 수익을 극대화하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천시는 향후 트리티케일 품종 선발과 종자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품종 육성과 보급을 통해 지역 맞춤형 조사료 생산 기반 구축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