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육상도시 대구에서 35세 이상 생활체육 육상인들의 축제가 펼쳐질 준비에 한창이다.
대구광역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 14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관련 부서 실·국장, 수성구, 대구경찰청, 대구교통공사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선수 유치, 숙박·수송, 안전, 교통, 관광, 홍보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
선수 유치에는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와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참가 독려 활동을 펼치는 한편, 대한육상연맹과 연계해 은퇴 선수, 지도자, 생활체육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유치 활동에도 주력한다. 대구시는 전국 단위 육상대회 현장을 직접 찾아 참가 독려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선수들의 참가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국내 선수 참가비는 해외 선수 참가비의 약 30% 수준인 39유로로 책정됐다. 또한, 올해 조기 마감된 대구마라톤 차기 대회 풀코스 2,000명, 10km 1,000명에 대한 우선 접수 기회도 제공한다.
숙박·수송 분야에서는 대회 기간 객실 요금 안정화와 위생 점검을 위해 관계 부서 및 숙박업협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경기장과 숙소를 연계하는 수송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공항과 동대구역 등지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교통·숙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종합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2026년 3월부터 8월까지 3단계에 걸쳐 경기장과 대회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형 방역망’ 구축의 일환으로 운영 인력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과 대회 기간 ‘감염병 발생 감시 현장상황실’ 운영 계획도 확인했다.
특히 혹서기에 따른 참가자 안전 대책도 집중 점검했다. 경기장에는 무더위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생수를 주기적으로 배부한다. 현장 의료진은 냉각 시트와 개인 의료 키트 6종을 휴대해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경기 당일에는 전광판을 통해 ‘폭염주의 메시지’를 지속 표출하고 경기장 내 구급차도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야외 경기 운영과 관련해서는 급수대와 스펀지를 공식 규정보다 촘촘한 1.3km 간격으로 비치하고, 2km마다 구급차를 배치한다. 로드레이스 구간에는 도로 살수차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중도 기권자를 위한 대기 공간 22개소를 마련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회 기간 13일 동안 교통지원대책본부를 가동해 교통 상황을 관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10km 로드레이스, 로드 경보, 하프마라톤 경기 운영 시 총 17개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대구 전일 투어, 이브닝 반일 투어 등 8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군 협력, 대구 관광 홍보 부스 운영, 시티투어 버스 요금 50% 할인 등 관광 지원책도 점검했다. 이를 통해 90개국에서 대구를 찾는 참가자들이 대회의 매력을 체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 분야에서는 인스타그램 등 6개 SNS 소통 채널을 통한 대시민 홍보를 지속 추진하고, 주요 다중 밀집 지역 전광판 30개소 등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상해, 청두, LA, 호치민 등 해외 사무소와 연계한 홍보 부스 운영, 유튜브 ‘대구 TV’ 채널 활용 등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총동원해 국내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가 국제 스포츠 선진 도시 대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 분야에서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며 “시민들께서도 마스터즈 육상의 새 역사를 세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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