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무등산 인문축제 ‘무등생각’ 사전접수 시작 (광주동구 제공)



[PEDIEN] 광주 동구는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무등산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무등산 인문축제 '무등생각'의 사전 참여 프로그램을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무등생각'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아래 무등산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쉼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총 8개의 사전 접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광주극장이 추천하는 무성영화 상영회 '영화로운 광주'가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버스터 키튼의 대표작 '셜록 주니어'를 피아노와 드럼 라이브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무등산 편백숲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마음의 숲'에서는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숲 체험과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내면에 집중하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음악과 커피를 함께 즐기는 'LP 청음회 동무다방'에서는 DJ 타이거디스코가 선곡한 무등산 감성의 옛 노래 플레이리스트와 동명커피산책의 '커볶표 무등산 블렌딩 커피'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명상과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인문사유정원'은 증심사와 오방수련원을 무대로 운영된다. 증심사에서는 싱잉볼 등을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 '고요를 찾아서'가, 오방수련원에서는 직접 찻잎을 따고 차담을 나누는 '오방차담'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총 3회 운영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소설가 한강의 작품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5·18민주광장 일대를 김영삼 문학평론가와 함께 걸으며 문학과 역사, 공간을 체험하는 '소년을 생각하는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국윤미술관, 우제길미술관 등 의재로 인근 미술관들도 축제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의재미술관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재사생대회'를 개최하며 총 32명의 수상자에게 의재미술관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축제 사전 접수 및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은 무등산 인문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동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초여름 무등산에서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