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삼천포고등학교가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 중심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삼천포고는 지역 내 학교 간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삼천포고는 이미 갖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공동교육과정 운영 경험, 그리고 탄탄한 지역 연계 협력 체계를 높이 평가받아 사천 지역 거점학교로 낙점됐다. 학교는 메이커랩실, AI 실, 지능형과학실, 온라인 수업실 등 최첨단 교육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 학교들과 교육 자원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의 시공간적 제약을 허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모든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학생 실습용 노트북,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다양한 과학 실험 장비 등 첨단 기자재를 확보하여 학생 중심의 실습 및 탐구형 수업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포고는 지난 3년간 물리학 실험, 화학 실험, 과학 과제 연구 등 다채로운 공동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수요를 이끌어낸 바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참여가 급증하면서, 지역 거점학교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삼천포고는 앞으로 고급 대수, 인공지능 수학, 경제, 금융과 경제생활, 물리학 실험,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과학 과제 연구, 프로그래밍 A·B 등 학생들의 진로와 밀접하게 연계된 심화·융합 과목들을 중심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설된 과목은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내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여 온라인 수업 지원 체계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영희 교장은 “이번 거점학교 선정은 학교 간 경계를 넘어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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