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 ‘은행나무 연극반’, 어버이날 맞아 지역사회공헌활동 펼쳐 (거창군 제공)



[PEDIEN]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 소속 '은행나무 연극반'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8일, 센터는 자활사업 참여 주민들로 구성된 연극반이 거창읍 운정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극 '흥부놀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연극 경험이 전무했던 주민들이 스스로 도전하고 성장해 온 과정을 무대에 담아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은행나무 연극반'은 지난해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시작된 동아리 활동에서 출발했다.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활동 의지에 힘입어 후속 모임으로 이어졌고, 약 7개월간의 연습 끝에 지난해 12월 '가즈아 흥부놀부'라는 이름으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연습 과정에서 참여 주민들은 대사 암기, 발성 연습, 무대 동선 익히기 등을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웠다. 무대 경험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

극중 흥부 역할을 맡은 한 주민은 "함께 연습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지역 어르신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욕도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말순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참여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눈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참여 주민들의 자립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일자리, 교육, 사례관리 등 다방면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한 문화·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