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자매도시 중국 우시시와 ‘의생명·행정 협력’두 마리 토끼 잡았다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의생명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우시시와의 행정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방문에 나섰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방문은 박종환 경제국장을 포함한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주도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2026 태호만 바이오의약 산업 교역회’에 참가해 세계 바이오·의생명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방문 첫날인 7일, 대표단은 경남도 상해사무소를 방문해 현지 경제 환경에 대한 정보를 청취하고, 김해시와 우시시 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8일에는 교역회 개막식과 포럼에 참석해 첨단 바이오·의약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김해시 의생명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며 구체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힘썼다.

또한, 우시시 외사판공실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오는 11월 김해에서 열리는 분청도자기축제에 우시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는 한편, 공무원 상호 파견 및 실무연수 도입 등 인적 교류와 행정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표단은 강남대학교 부속병원과 우시 뇌-기계과학 혁신시범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의료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는 어떠한지 직접 확인했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와 뇌-기계 인터페이스와 같은 미래 유망 기술의 임상 활용 및 산업화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김해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의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박종환 경제국장은 “중국 내 바이오 산업의 주요 거점인 우시시와의 교류를 통해 김해시 의생명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행정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방문 성과를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방문에서 얻은 산업 동향 정보와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자매도시 간 실질적인 인적·행정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시와 우시시는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행정,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바이오·의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산업 협력과 더불어 행정 및 인적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