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라오스 MOU 계절근로자 첫 입국 (영광군 제공)



[PEDIEN] 전남 영광군에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들이 처음으로 입국하며 지역 농가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해 라오스와 체결한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에 따라 지난 5월 7일, 39명의 라오스 근로자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광군 농가들은 영농철마다 일손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군은 결혼이민자의 가족을 계절근로자로 초청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해왔으나, 이 방식은 결혼이민자와의 연결이 어려운 농가에는 근로자 초청이 어려워 실질적인 인력난 해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영광군은 MOU 체결 국가와 직접 협력해 해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하며 현장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이번이 첫 MOU 계절근로자 도입인 만큼, 군은 희망 농가 모집부터 근로자 면접 및 선발, 관내 인솔, 현장 적응 기본 교육, 고용주 인계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책임지고 임했다.

입국한 39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전 기본적인 농업 교육을 이수했으며, 입국 후에는 지역 적응을 위한 생활 교육을 받았다. 이후 사전에 매칭된 고용주에게 인계되어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MOU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기존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가의 인력난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향후 안정적인 인력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농협과 협력해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