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제96회 춘향제 기간 동안 남원시가 광한루원 일원에서 선보인 '판소리체험 X 달빛사랑야행'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 관람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한복을 착용하고 판소리 체험과 등불 행렬에 참여하도록 기획되어, 남원 춘향제만의 차별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판소리 체험에서는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광한루각에 올라 우리 소리의 기초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춘향과 몽룡이 되어 오작교를 건너는 듯한 이색적인 포토타임도 제공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 접수로 진행된 이 체험은 연일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야간 프로그램인 달빛사랑야행 역시 온라인 사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매진을 기록하며 행사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은은한 달빛 아래 광한루각에서 아쟁과 해금 산조 공연을 감상했다. 이후 직접 만든 등불을 들고 광한루원을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참가자들이 자신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작성해 등불에 다는 활동은 축제의 밤을 더욱 감동적으로 수놓았다.

이번 행사는 한복대여소 '남원한복판'과의 연계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고품질의 한복을 제공했다. 더불어 대여료의 일부를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은 축제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남원시 관계자는 “한복을 입고 판소리를 배우며 오작교를 건너는 경험은 오직 남원 춘향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춘향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임을 덧붙였다.

남원시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향후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