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 계획이 첫 연차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순항을 알렸다. 동시에 강릉, 철원 등 4개 시군에 7만 평 규모의 농촌활력촉진지구를 새롭게 지정, 오랫동안 묶여 있던 농지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지역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도는 지난 27일 도청에서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를 열고, 2025년 추진 실적에 대한 첫 연차평가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평균 91점대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계획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특히 주요 사업과제의 높은 정상 추진율과 90% 이상의 예산 집행률은 계획이 단순한 구상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7대 첨단전략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 핵심 과제들이 점진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도는 강릉 옥계면, 철원 갈말읍, 고성 간성읍, 양양 현북면·현남면 등 4개 시군 5개 지역을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총 7만 평에 달하는 이들 지구 가운데 4만 2천 평의 농업진흥지역 규제가 해소돼 지역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촌활력촉진지구는 강원특별법상 농지 특례를 활용해 절대농지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제도다. 이번 4차 지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누적 20개 지구, 약 49만 평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이끌어내며 지역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신규 지정된 강릉 옥계면 천남리 지구에서는 동물체험농장 확장이 추진되며, 철원 갈말읍 동막리에는 생태빌리지가 조성된다. 고성 간성읍 신안리는 간성 신활력복합타운으로, 양양 현북면 상광정리는 면세유 판매점 및 주민 편의 공간으로, 양양 현남면 전포매리는 농기계 수리센터 및 영농자재백화점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종합계획 시행 이후 첫 성과 점검을 통해 '평가 환류 고도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농촌활력촉진지구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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