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충남 북부권은 총 3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전초기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쾌거는 지난 4월 ‘AI 광반도체 핵심부품 제조기반 구축’ 공모 선정에 이은 연이은 성과다. 도는 ‘충남 AI 대전환 추진 전략’의 핵심 축인 반도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체 후공정은 웨이퍼를 칩으로 가공하고 검증하는 패키징과 테스트 공정을 아우른다. 반도체 제품의 완성도를 책임지는 핵심 단계로,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공정 미세화가 물리적 한계에 다다르면서, 후공정 기술은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급부상했다. 특히 AI 반도체 시대에는 고대역폭·저전력·고집적화를 실현할 적층 패키징 등 첨단 후공정 기술이 필수 과제로 대두된다.

충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50억 원과 지방비 150억 원을 포함해 총 3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내에 첨단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할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은 장비 구축과 공정 실증을 총괄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신뢰성 평가와 애로기술 해결을, 충남테크노파크는 사업화 지원 및 네트워크 운영을 각각 전담한다.

여기에 호서대학교가 전문 인력 양성을 맡아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도 힘을 보탠다. 도는 지역 앵커기업인 하나마이크론과 협력해 공정 실증 지원체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술 트렌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유치는 현재 추진 중인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도 긴밀하게 연계된다. 천안 아산 지역을 대한민국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충남도 관계자는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등 지역 내 탄탄한 반도체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 소부장 산업의 고도화와 AI 전환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번 첨단반도체 후공정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