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메가특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 시장은 현 정부가 지방 발전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며 실용주의 기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가특구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산·천안 지역이 국가 전략 제조업의 본산인 만큼, 메가특구 유치의 논리적인 최적지임을 피력했다. 오 시장은 충남도와 긴밀히 협의하고 중앙 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내 메가특구 선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본격 개막하는 '제65회 성웅 이순신 축제'의 성공적 개최도 주문했다. 중동 정세 불안 등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축제 기간만이라도 웃음과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지역 경제와 연계한 풍성한 축제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도로, 주차장 등 주민 생활 밀착형 현안 사업의 지연 문제도 지적하며 사업 속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법적 절차를 준수하면서도 AI 등 혁신적인 도구를 활용해 행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모든 사업의 공기를 최소 6개월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주민 설명회와 설계 등 사전 절차를 선제적으로 이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 본청-읍면동 간 합리적 업무 배분, 다같이교육문화센터 접근성 및 주차 보완책 마련, 전문가 중심의 LNG 열병합발전소 협의체 구성, 5~6월 국비 확보를 위한 부처 방문 적극 대응 등 다양한 행정 현안에 대한 지시도 이어졌다.
재선 1주년을 맞은 오 시장은 아산페이 확대, 비상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출범, 재정 조기 집행 등 전국적인 불황 속에서도 아산이 경제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수준 높은 아산시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반기 업무 추진 결과가 하반기 성패를 좌우한다며, 타지역의 부러움을 사는 아산의 성장 잠재력에 자부심을 갖고 공직자 본연의 소명 의식으로 한 발 더 뛰어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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