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 안중도서관이 2026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은 평택고려인협회와 손잡고 지역 고려인 아동을 위한 특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독서 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책을 접할 기회를 넓히고, 문화적 격차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안중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2026년 5월부터 8월까지 평택 서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아동을 대상으로 총 15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어와 러시아어 두 가지 언어로 표기된 그림책 12종을 제작하여 제공한다. 통역사도 지원하여 언어 장벽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국어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독후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사서가 진행하는 '책 읽어 주세요'를 시작으로, 그림책과 연계한 미술 활동과 상상 놀이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가득하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고, 웹툰 제작 체험을 통해 그림책 내용을 디지털 콘텐츠로 새롭게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배다리도서관 견학을 통해 도서관 이용 방법도 배우고,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다문화 아동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 내 문화적 소통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안중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독서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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