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동작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저소득 청년의 국민연금 가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민연금 가입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의 노후 소득 보장을 돕고, 더 나아가 탈수급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 제도를 활용해 만 18세 이상 27세 미만 청년들에게 가입 기회를 제공하고, 초기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작구는 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 동작복지재단과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6일에는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청년이며, 국민연금 임의가입 후 최초 3개월분의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월 보험료는 3만8천 원으로, 대상자가 먼저 보험료를 납부하면 이후 구에서 실비 형태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만약 가입 후 3개월이 지나 소득이 없어 보험료를 내지 못하더라도, 추후 소득이 발생했을 때 미납 보험료를 소급하여 납부하면 가입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연금 수령액이 늘어나는 구조다. 가입 기간이 5년 늘어나면 월 약 15만 원에서 20만 원, 10년 늘어나면 월 약 30만 원 이상 수령액이 증가한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노후 소득 보장에 유리하다.
동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청년들의 국민연금 최초 가입 시기를 앞당기고, 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동작구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국민연금 가입을 미루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저소득 청년들의 탈수급과 자립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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