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서구가 공항동과 방화동 일대에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지역 내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임대주택이 밀집한 해당 지역의 특성을 고려,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공항동 및 방화권역 내 42개 기관과 '2026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각 동 주민센터, 공항지구대, 방화종합사회복지관 등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지역 생명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화곡1·8동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확대된 것이다. 센터는 협약 기관들과 함께 고위험군 발굴, 개입 연계, 생명존중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위험 수단 차단 등 '5대 필수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월 한 달간 '근심은 털어봄, 기쁨은 채워봄'이라는 주제로 우울 예방 프로그램을 총 8회 운영한다. 캘리그라피, 원예 공예 활동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실업급여를 신청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송현철 센터장은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올해 공항·방화권역을 시작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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