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마포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방지 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예상치 못한 기상 이변으로 침수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포구는 구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선 것이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 내 단독주택, 상시근로자 10명 이하의 소규모 상가, 그리고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의 지하 또는 반지하 세대다. 건물 소유주나 세입자는 마포구청 물관리과에 전화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세입자의 경우 건물주 동의가 필요하다.
마포구는 현장 조사를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물막이판과 역류방지기를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투명 재질의 물막이판을 설치하여 채광과 시야 확보는 물론 도시 미관까지 고려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역류방지기는 하수 역류를 막아주는 장치로, 욕실, 싱크대 등에 설치하여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 289가구에 1132개의 침수 방지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우기 이전에 설치를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대상 가구는 서둘러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청은 연말까지 가능하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마포구는 풍수해 지진재해 보험 가입 지원 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풍수해 또는 지진으로 피해를 본 구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보험 가입 대상은 주택, 소상공인 상가, 공장, 비닐하우스 등이며, 태풍, 홍수, 지진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재해 취약 지역 내 경제 취약 계층에는 보험료 100%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 구민에게도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 침수 피해 주택은 최대 800만 원, 소상공인 상가 또는 공장은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전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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