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초구 방배숲환경도서관이 주민들과 함께 '방배숲 한 책 읽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단순한 도서 읽기를 넘어,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도서 선정 과정에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여 의미를 더했다.
기존에는 도서관이 책을 일방적으로 선정했지만, 올해는 주민 참여형 모델로 전환했다. 환경부가 선정한 우수환경도서 30권 중에서 전문가와 독서 동아리 회원들이 먼저 후보 도서를 심사했다. 이후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총 340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멀쩡하네', '쓰레기 섬 친구들', '감염 동물', '동물 권력' 등 총 4권이 최종 선정됐다.
도서관은 선정된 도서를 중심으로 4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자 초청 강연회, 소규모 독서 클럽, 그림책 강의, 숲속 독서 프로그램, 독서 릴레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 참여형 활동과 환경 체험 전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 동물권, 생태계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일상 속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방배숲환경도서관의 ‘한 책’ 읽기는 기획부터 선정까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독서문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선정된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들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주민들이 환경 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성숙한 독서 경험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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