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가 서울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서 느린학습자 대상 사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정책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선정으로 성북구는 2년에 걸쳐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역 내 느린학습자를 위한 안정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2026년에는 '느린학습자 스포츠 활동 지원 사업'과 '나의 속도로 걷는 길-트레킹과 낙법 교실'이 선정돼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앞서 2025년에는 '느린학습자 자유학기 맞춤형 THE 성장스쿨'이 선정돼 동일한 규모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성북구의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느린학습자 지원을 단발성이 아닌 연속적인 정책으로 추진해 온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성북구는 기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왔다.

특히 2026년에는 국민대학교와 손잡고 '느린학습자 스포츠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 지원 영역을 신체활동 분야로 넓힌다. 트레킹과 낙법 등 신체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래 간 상호작용과 협력 경험을 통해 사회성 발달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북구는 학습 중심 프로그램에서 신체·정서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하며 느린학습자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는 교육 지원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동시에 꾀하는 정책 방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한성대학교, 성북강북학습진단성장센터, 지역 내 3개 청소년센터 등과 협력해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성북구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느린학습자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학습 지원 프로그램과 스포츠 활동을 연계, 단계별 성장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참여 대상과 프로그램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사업을 현장 중심으로 더욱 활발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