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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시가 남산공원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특별한 공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기억 숲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억 숲 산책'은 치매 고위험군과 치매 어르신, 그리고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치유 활동을 펼쳐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향상을 돕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은 공원 산책, 맞춤형 치유 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연간 총 41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구치매안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2022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생태 교육 전문가와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함께 참여자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올해는 특별히 '초로기 치매' 어르신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서울형 정원 처방' 사업과 연계, 더 많은 이들에게 치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2024년 중구치매안심센터에서 프로그램 참여 전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들의 신체 기능 향상과 인지 기능 유지,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선별검사에서 인지기능이 유지되고, 간편신체기능검사에서는 신체기능이 소폭 향상되었으며, 스트레스 수준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프로그램 운영 후 장기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를 실시, 인지 기능 및 신체 기능 변화를 측정하여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신재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남산의 풍부한 녹지 환경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과 치매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공원이 시민들의 치유와 돌봄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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