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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부여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3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여군은 그동안 ‘국립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법적 근거 미비와 지방비 부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차례나 반려되는 등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던 것.
하지만 이번 특별법 개정으로 상황이 반전됐다. 전액 국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면서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부여 건립의 실질적인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총 사업비는 약 300억원 규모다.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은 전국 9개 역사문화권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및 체계적인 육성 진흥을 담당한다. 국가유산청 산하의 정책지원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차원의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은 전국에 분산된 역사문화자원의 조사, 연구, 보존, 정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월 설립 타당성 연구에서 부여군이 백제 고도이자 동아시아 역사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문화권 정책을 선도할 입지와 상징성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부여군은 규암면 아름마을 부지 내에 진흥원 건립을 추진한다. 국가유산청 및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진흥원 건립을 통해 역사문화권 조사 연구 정비 교육 콘텐츠 활용 기능을 집적할 계획이다. 과거의 유산을 지역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연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법인설립 절차를 거친다. 2028년부터 본격적인 건립 공사를 추진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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