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토양오염 선제 대응…130곳 정밀조사 착수

주유소·산업단지 등 오염 우려 지역 집중 점검…중금속·석유계 등 23개 항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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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토양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오염 우려 지역 130개소를 대상으로 '2026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대상은 주유소, 산업단지, 공장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개발 예정지 등이다. 토양의 산도뿐만 아니라 납, 카드뮴 등 중금속류, 벤젠, 톨루엔 등 유기용제, 석유계총탄화수소 등 총 23개 항목에 대한 정밀 분석이 이루어진다.

시는 단순 확인 수준을 넘어 오염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진단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관할 군·구에 즉시 통보하고 정화 책임자가 토양 정밀 조사 및 정화를 이행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23일 군·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료 채취 및 조사 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지점 선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인천시는 토양오염 대응의 핵심을 '사전 차단'에 두고 있다. 윤은주 시 환경안전과장은 "토양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환경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한 번 훼손된 토양은 복원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 오염을 포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고 판단,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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