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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55용사의 넋을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오늘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 군 관계자, 보훈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운 용사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특히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 사건 발생일을 고려해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기념식은 '우리의 바다 서해, 평화와 번영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단순한 추모를 넘어 시민들과 함께 안보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서해수호 55용사 릴레이 소개 영상 상영, 박형준 시장의 기념사, 추모사, 추모 및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순직군경 자녀인 소프라노 권소라 씨의 공연은 55영웅의 넋을 더욱 숭고하게 기렸다.
기념식장 입구에서는 부경대와 해양대 ROTC 학군단원들이 55용사의 추모 사진을 들고 도열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천안함 순국 용사인 고 문영욱 중사의 모교인 세연고등학교와 고 김동진 하사의 모교인 부산디지털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서해수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형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평화는 서해의 거친 물결 속에서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던 영웅들의 위대한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사수한 자유와 평화의 토대 위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완성하는 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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