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금융센터지수 23위 '역대 최고'… 디지털 금융 날개 달았다

핀테크 16위, 블록체인 특구 효과… 박형준 시장 "2030년 글로벌 20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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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에서 전 세계 120개 금융도시 중 23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핀테크 지수 역시 16위를 기록하며 디지털 금융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영국 컨설팅 그룹 지옌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국내외 금융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부산의 순위는 2023년 3월 대비 14단계나 상승한 것이며, 2024년 3월 이후 5회 연속 20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두바이, 도쿄 등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금융 생태계 조성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준공, 기업성장 및 산업혁신 정책펀드 확충, 글로벌 해운중개사 및 해양금융 특화 자산운용사 유치 등 핵심 기반 시설과 금융 시장 인프라 구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부산은 핀테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조각투자 유통 전담 거래소를 유치하는 등 디지털 금융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한국거래소, 코스콤 등이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는 핀테크, 블록체인, 인공지능 기반 기업과 투자 보증 기능이 집적된 '디지털 금융 밸리'로 특화 개발이 추진 중이다. 향후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국제금융센터지수 역대 최고 순위 달성은 부산 금융 중심지 정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양과 디지털 금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 금융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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