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3판교에 '대한민국 팹리스 심장' 심는다

산학연관 협력으로 팹리스 중심 산업 집적단지 조성…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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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가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즉 '팹리스' 중심으로 육성한다.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등과 손잡고 팹리스 기업 집적단지 조성에 나선다.

경기도는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직랜드, 켐트로닉스 등 선도기업도 동참했다.

이번 협약은 팹리스 기업들을 위한 특화 공간을 조성하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 3천 부지에 약 2조 2700억 원을 투입, 연면적 50만 규모의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한다.

경기도는 팹리스 기업과 연구소, 지원 기관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설계 단계부터 시스템반도체 및 팹리스 산업 특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협약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협의체를 구성, 반도체 관련 고급 인재 양성 교육을 시행한다. 예비 종사자와 재직자를 위한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팹리스 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팹리스 산업 관련 기업, 연구소, 협회 간 협력도 강화한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팹리스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의 국내 유일 디자인 파트너사 '에이직랜드'와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켐트로닉스'가 선도기업으로 참여, 기대감을 높인다. 이들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전용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비 지원 및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기술과 경험,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상생의 시너지를 창출할 완벽한 무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자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도록 경기도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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