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국 시행… 재택 치료 시대 개막

퇴원 환자 재활 지원, AI 돌봄 로봇, 한의약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통합돌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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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 남구, ‘집에서 치료받는 시대’ 연다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오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에 발맞춰, 주민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남구는 퇴원을 앞둔 환자들이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인공관절 수술 후 퇴원을 앞둔 A 어르신은 퇴원 후 가정에서 재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남구의 의료 요양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 중 하나인 '퇴원 환자 재가 복귀 지원' 덕분이다.

A 어르신을 수술한 병원은 남구청과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으로, 퇴원 후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구청에 전달했다. 남구는 즉시 돌봄 계획을 수립하여, 전담 공무원과 물리치료사가 함께 방문하는 맞춤형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 및 세탁 등 가사 지원을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배우자 사망 후 외부 활동을 중단한 B 어르신에게는 AI 돌봄 로봇이 지원된다. 우울증과 경도 인지 장애로 복약 관리조차 어려운 B 어르신을 위해, 남구는 초기 치매 및 경도 인지 장애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AI 돌봄 로봇'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말벗 기능은 물론 복약 알림, 응급 상황 대응, 노래와 퀴즈 등 여가 활동 지원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일상생활 지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이와 함께 남구 한의사협회와 손잡고 '기운 차림 한의약 지원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1개월 이내 수술 또는 입원 이력이 있는 대상자 가정을 한의사가 직접 방문하여 진찰하고, 개인별 맞춤 한약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제는 아파도 살던 곳에서 치료를 받는 시대"라며 "관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돌봄을 받으면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 요양 통합돌봄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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