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외국인 명예통장 대상 생활 교육 실시…지역사회 정착 돕는다

쓰레기 배출부터 샴푸바 만들기까지…실생활 정보 제공 및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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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구,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생활 교육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가 외국인 명예통장 19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기초 생활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명예통장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외국인 주민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정착 멘토'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들로 구성됐다. 구정 소식과 외국인 지원 정책 소개는 물론, 외국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중구 생활가이드' 영상 시청도 진행됐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혼동하기 쉬운 쓰레기 배출법 교육과 더불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 샴푸바 만들기 체험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명예통장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신규 전입 외국인들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명예통장들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외국인 주민을 돕는 역할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외국인 주민 대상 생활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4월에는 몽골과 중국, 5월에는 러시아와 베트남, 6월에는 영어권과 일본 등 국적별 맞춤형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플로깅과 환경 캠페인 등 지역사회 참여 활동도 계획돼 있다.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전체 인구 약 11만 7천여 명 중 약 1만 3백여 명이 외국인 주민이다. 이는 약 8.8%에 해당한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외국인 주민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외국인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제도를 도입해 15개국 출신 42명을 선발하는 등 외국인 주민과의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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